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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60주년 특별여행 임진각과 평화누리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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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오기를 60년, 임진각

군사분계선에서 7km 남쪽에 위치한 임진각, 망향의 설움을 노래하다.

1. 임진강역

판문점, 남북출입사무소, 개성, 평양, 임진각..
말만 들어도 흥분되는 것들이 이정표 안에 다 들어있다. 하지만 출입절차 없이도 갈 수 있는 곳은 임진각뿐이다. 자유로의 마지막 진출로인 임진각 방향으로 나가면 1km남짓한 거리에 경의선 임진강역이 있다. 운천역과 도라산역 사이에 있는 기차역으로 통근열차가 운행된다. 기차로 임진각에 가려면 경의선 열차를 타고 바로 이 임진강역에서 하차해야 한다.
역에서 임진각까지 걷다보면 많은 볼거리가 있기 때문에 이곳에 주차를 하고 걷는 것도 추천한다. 조금전에 지나 왔던 자유로 밑으로 임진강역이 있는데 209km만 가면 평양이라고 한다. 임진강역의 다음역인 도라산역은 임진강을 철교로 건너 비무장지대를 300m 남기고 설치된 경의선 남측구간의 마지막 역이다.

임진각방향 이정표

임진강역

tip 임진강역 주차장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민통선 내에 위치한 도라산역.
이곳에 가기 위해서는 추가운임과 신원조회등 출입절차를 먼저 마쳐야 한다. 연계관광(제3땅굴 등)을 할 수 있다고 해서 가보려고 했는데, 1시간전에 미리 출입절차를 마쳤어야 했기에, 또 기차 시간도 안맞고,, 다음에 가보리라 마음만 먹었다. 열차는 1일 3회 운행한다.

임진강역내 벽에 붙어있는 수많은 포스트잇
임진강역 내부 벽에 붙어있는 수많은 포스트잇 만큼이나 많은이들의 희망과 소원들이 이곳에 담겨있으리라..
아무 의미없는 낙서들도 있지만 통일기원, 성적향상, 사랑하는 연인이나 가족의 안녕을 바라는 문구들이 눈에 많이 띈다. 역을 나와 임진각쪽으로 돌면 박봉우님의 휴전선이라는 시비가 세워져 있다.

2. 전시마당

마정교와 미얀마아웅산순국외교사절위령탑
임진각으로 가기 위해서는 마정교를 건너야 한다.
밑에는 끝어진 다리의 교각과 그 옆으로는 도라산역으로 들어가는 경의선 철로가 나란히 서있다. 마정교 아래는 낚시터가 있는데, 자연산 붕어와 잉어를 풀어놓아 많은 강태공들에게 인기라고 한다.
미얀마아웅산순국외교사절위령탑을 지나면 6.25때 사용되었던 전투용 차량과 탱크, 전투기들이 전시되어 있는 전시마당이 있다.


"북의 침략으로부터 자유대한을 수호하기 위하여 산과 들을 누비며 병력수송과 작전을 수행하던 역전의 용사가 이제 그 임무를 마치고 여기에 쉬고 있다"
이러한 문구앞에 지프차와 카고차량이 옆으로는 6.25당시 미군이 사용했던 탱크가 전시되어 있다.

3. 비망록 1950 6.25전쟁 60주년 특별전

경기평화센터

전시마당 옆으로 경기평화센터가 있는데, 1층 상설전시관에서는 마침 6.25전쟁 60주년 특별전 "비망록 1950"이 전시되고 있었다. 8월15일까지 한시적으로 열리는 특별전이니 놓치지 말고 꼭 볼일이다.

비망록 1950

총4부로 나누어진 테마중 제1부 끝나지 않은 전쟁에서는 종군기자들이 찍은 사진으로 비참했던 당시의 현장을 보여주고 있으며, 제2부 피란일기는 피란의 와중에서 쓴 일기들을 소개하였다. 제3부 이방인의 아리랑은 세계 각지에서 파병온 병사들의 편지와 유품을 전시하였으며, 제4부 철마는 달리고 싶다에서는 장단역 증기기관차의 보존처리과정이 소개되었다.
전쟁의 참혹성을 되새기고 평화의 중요성을 제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이 전시회를 열었다고 한다.

tip 경기평화센터 운영시간 : 하절기 10~18시, 동절기 10~17시
              비망록 1950 전시 : 경기평화센터 1층, 2010.6.19 ~ 8.15까지, 관람료 무료

4. 임진각 하늘마루

전시된 사진들을 보고나니 마음이 짠~해진다.
밖으로 나오면 식당으로 개조한 기차가 눈에띈다. 신의주에서 부산진까지 가는 통일호라는 안내판이 애절해보인다. 언제쯤이나 그리될 수 있을까..
임진강 지구 전적비, 미국군 참전기념비 등 각종 기념비가 세워져있는 기념비광장을 지나면 비로소 임진각이다.


하늘마루에서 바라본 임진강 전경
임진각에서 바라본 경의선 철교와 독개다리

임진각은 실향민들을 위해 만들어진 건물로 기념품점, 패스트푸드점, 편의점, 한식당, 커피전문점등이 있다. 일반 유원지나 전망대에 가면 500원짜리 동전을 넣고 보는 망원경이 옥상인 하늘마루에도 설치되어 있는데,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임진각에서 바라본 풍경들
옥상인 하늘마루에서는 임진각의 전경과 경의선 철로, 끊어진 독개다리, 민간인통제구역 마을인 해마루촌까지 조망할 수 있다. 

tip통일촌 장단콩마을

국방, 납세의 의무가 면제된 민통선 내 마을인 통일촌 장단콩마을은 70년대 황무지로 방치된 채 놀고 있던 땅을 개간해 식량을 생산하고, 주민들은 17 ~ 60세 남자들로 예비군을 편성해 국방을 담당하게 하는 등 이스라엘의 "키부츠" 모델로 해 만들어진 곳이다.
입주자는 마을 형성 초기 84가구에 불과했지만 30여년이 지난 현재는 102가구에 이른다. 민간인 출입이 제한되는 만큼 주민들의 전, 출입도 자유롭지 못한데, 한 가구가 이사를 가야 다른 지역 거주자가 이곳에 입주할 수 있다고 한다. 일대일 맞교대인 셈이다. 도둑이 없어 마을 주택에는 대문이 없으며, 기름진 옥토와 깨끗한 물을 이용해 주민들은 청정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쌀, 콩, 인삼은 "장단3백"이라 해 파주 특산품으로 지정될 만큼 유명하다.

망배단망배단

망배단은 우리 민족의 염원과는 무관하게 강대국의 일방적 결정에 의하여 38선이 그어져 수천년간 통일국가였던 이 나라가 남북 분단의 비운을 맞게 되면서 잔학한 만행을 피해 대대로 살아오던 고향산천을 떠나 자유를 찾아 남하한 5백만 실향민들을 위해 북녘땅이 한눈에 보이는 임진각에 세워진 제단이다. 매년 새해아침이나 추석 등 가족이 보고싶을 때면 북녘에 두고 온 부모와 조상에 대한 경모행사가 열리는 곳이다.
제단과 향로가 있는 중앙의 망배탑은 조국통일을 향한 간절한 염원과 재이북 부조에 대한 명복을 비는 기원의 뜻을 담고 있으며 이를 둘러싼 7게의 화강석 병풍은 이북5도 및 미수복지 경기, 강원의 고적과 풍물, 산천등의 특징을 조각하여 실향민들의 망향의 상념을 달래고자 하였다고 한다.
망배단 옆으로는 "잃어버린 삼십년"이라는 노래를 담은 망향의 노래비가 세워져 있다.

 

5.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

망향의 노래비 뒷쪽으로 보이는 자유의 다리를 건너기 전에 증기기관차 안내센터가 있다. 증기기관차에 관한 소개와 특징, 이송 및 전시 과정 등이 적혀 있으며 안내 책자도 이곳에서 구할수 있다.
전시장 입구에는 수많은 소원리본이 철조망에 매달려 있다.
안내센터와 철조망에 매달린 리본들

장단역 증기기관차

"철마는 달리고 싶다"라는 문구의 주인공이 바로 이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인데 안내센터 뒤쪽에 전시되어 있다. 책자나 사진으로만 보아오던것을 이렇게 직접 마주하고 나니 반갑기도 하고,, 무려 1,020여개의 총탄 자국들을 고스란히 간직한채 60년이 지나서야 이곳으로 돌아오다니 대견스럽기도 하고,, 만감이 교차하는 순간이다.

이 기관차는 한국전쟁 중 피폭, 탈선된 후 반세기 넘게 비무장지대에 방치되어 있었던 남북분단의 상징물로, 아픈 역사의 증거물로 보존하기 위해 문화재로 등록된 후 녹슨 때를 벗겨내고 보존처리를 해 현위치로 옮겨지게 된 것이다.
당시 이 열차를 운전했던 기관사의 증언에 따르면 군수물자를 운반하기 위해 개성에서 평양으로 가던 도중 중공군의 개입으로 평양에 이르지 못하고 황해도 평산군 한포역에서 후진하여 장단역에 도착했을 때 파괴되었다고 한다. 수많은 총탄자국과 휘어진 바퀴는 참혹했던 당시 상황을 말해주고 있다.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의 모습, 전쟁의 상처를 간직한채 오랜 세월을 견디었다.


1,020여개의 총탄자국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기관차 위쪽 내부에서 자라고 있던 뽕나무     

기관차 옆으로는 작은 유리관에 전시품이 진열되어 있는데, 장단역 주변에서 발견된 경의선 장단역 증기기관차 파편 400여 점중 일부를 전시해 놓았으며, 기관차에서 자라고 있던 뽕나무도 기차를 옮겨올 때 함께 옮겨와 이곳에 심어 놓았다고 한다.

6. 자유의 다리

자유의 다리는 6.25전쟁이 휴전하면서 남북 포로교환이 이루어졌을때, 처음으로 전쟁포로 12,773명이 이 다리를 건너 귀환하였기 때문에 '자유의 다리'라고 명명되었다.
원래 경의선 철교는 상, 하행 2개의 다리가 있었으나 폭격으로 파괴되어 교각만 남아 있었는데, 전쟁포로들을 통과시키기 위하여 서쪽 교각 위에 철교를 복구했고 그 남쪽 끝에 임시교량을 가설했다. 당시에는 포로들이 차량으로 경의선 철교까지 와서 걸어서 자유의 다리를 건너왔다고 한다.
자유의 다리는 길이 83m, 폭 4.5m, 높이 8m 내외이다. 전체적으로 나무를 많이 사용했으나 힘을 많이 받는 부분에 철재를 병용하여 만든 혼합구조다.
자유의 다리는 임시로 가설한 교량이므로 건축적으로 뛰어난 점은 없으나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6.25전쟁의 대표적인 유산이라 할 수 있다.

자유의 다리

자유의 다리
다리를 건너기 전 입구 부분에 자유의 다리를 알리는 동판을 2000년에 설치했는데, "여기까지 오기를 50년"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다리 끝부분은 철조망으로 막혀있으며 수많은 천들이 철조망에 매달려 있다. 몇해전만해도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아래 초소에서 사진찍으면 안된다며 제제를 하곤 했는데 지금은 너무도 유명한 기념촬영장소가 되어 있었다.
자유의 다리 위편에 있는 임진각철교는 예부터 장단면에 있는 자연마을의 이름을 따서 "독개다리"라 불렀다고 한다. 옛날 도깨비가 많이 놀던 곳이라 "독개"라 불린다는 설도 전해진다.
통일연못과 밑에서 본 자유의다리
다리 밑으로 내려가보면 우리나라 모양의 연못이 있는데 바로 통일연못이다. 울릉도와 독도도 만들어져 있다. 민간인이 갈 수 있는 최북단에서 남북 이산의 한을 달래고 통일을 염원하는 장소로 제공하고자 조성한 한반도 모양의 연못이다. 나무로 만든 자유의 다리 교각이 세워진 곳에는 너무도 평화롭게 연꽃이 가득피어 있다.

7. 평화의 종

평화의 종각
2000년 뉴 밀레니엄을 맞아 인류평화와 민족통일을 염원하여 건립된 종으로 21세기를 상징하는 뜻에서 21톤의 무게에 21계단으로 구성되었다고 한다.
매년 연말 한해를 마감하고 새로운 한해를 맞는 제야의 종 타종식이 거행되기도 한다.

8. 평화누리

2005년 세계평화축전을 계기로 조성된 3만평 규모의 대형 잔디언덕으로 이루어진 평화누리..
2만5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야외공연장 음악의 언덕과, 수상카페 카페안녕, 바람개비 언덕으로 유명한 바람의 언덕, 통일기원 돌무지 등 다양한 예술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잔디언덕에 앉아 바람을 즐기며 한 일상속의 평화로운 쉼터로 자리잡고 있는 곳이다.

바람의 언덕

바람의 언덕
제일 먼저 눈에띄는 것이 연못위에 떠 있는 수상카페인 '카페안녕'이다. 다양한 지구촌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작은 쉼터로 다양한 차와 커피를 즐길수 있다. (운영시간 : 11:30 ~ 19:00, 전화 : 031-953-4855)
카페 건너편에는 바람개비의 경쾌한 바람소리가 일품인 바람의 언덕이 있다. 김언경 작가의 작품인데, 하나인 한반도를 오가는 자유로운 바람의 노래를 표현하였다고 한다. 빨강, 노랑, 파랑의 여러 가지 바람개비가 한데 어울려 경쾌한 바람소리를 전해준다. 멀리서보면 한반도 모양으로 바람개비가 세워져 있다. 연인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촬영장소이기도 하다.

RUN과 통일부르기
잔디언덕위로 올라가면 송운창님의 "RUN"이라는 작품이 있는데, 평화를 향해, 인생의 정점과 꿈을 향해 달리는 개개인의 열정을 표현한 작품이라고 한다. 뛰어가는 모습이 조금은 힘들어보이기도 하는데, 인생을 향해 달려가는 것이 그리 만만치만은 않다는것도 함께 내포한듯 싶기도 하고,, 암튼 꿈을 향해 오늘은 하늘가를 한번 달려보자. 2010.10.12일 까지만 기획 설치된다고 한다.
오른쪽 작품은 최평곤님의 "통일부르기"라는 작품으로, 통일을 향한 나지막하지만 강렬한 호소를 형상화하였다고 한다. 철근과 대나무로 엮어서 만든 작품인데, 다가가 곁에 서보면 생각보다 엄청 크다는것을 느낄 수 있다.

임진각 안내도

임진강역에서부터 이 세상 가장 평화로운 곳 평화누리까지.. 그리 오랜시간이 소요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보이는 하나하나가 가슴속에 콕콕 박혀오는 풍경들이다.
한 취업포털 사이트에서 전국의 대학생 435명을 대상으로 6.25전쟁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7.4%(32명)은 한국전쟁 발발연도를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한다. 요즘 젊은 세대들은 6.25가 북한군과 싸운 전쟁인지, 일본군과 싸운 전쟁인지도 모른다고 한다. 6.25전쟁 60년을 맞아 다녀온 임진각. 6.25전쟁은 끝난 것이 아니라 현재 휴전중임을 다시한번 가슴속에 새겨본다.
BayZer™

tip 임진각에서 개별적으로 DMZ 투어를 하려면..

* 개별적으로 임진각 통일의 관문 통과가 불가하기때문에 임진각 매표소에서 반드시 투어버스 탑승
* 신분증 반드시 지참
* 매주 월요일, 국경일 휴관 (설, 추석 연휴 및 일요일은 정상근무)
* 매표는 오전 9시 ~ 오후 3시까지 당일 선착순 매표, 사전 예약 불가
* 투어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 내외로 점심식사 불가
* 코스 : 임진각 출발 - 제3땅굴 - 도라전망대 - 도라산역 - 통일촌 - 임진각도착
* 요금 : 일반 8,700원, 학생 6,700원, 경로 5,900원, 땅굴 셔틀엘리베이터이용시 2,000~3,000원 요금추가
* 셔틀 시간표 : 평일 : 9:20, 9:40, 10:00, 10:30, 12:00, 13:00, 14:00, 15:00
                   일요일 : 9:20, 9:40, 10:00, 10:30, 11:00, 11:30, 12:00, 12:30, 13:00, 13:30, 14:00, 14:30, 15:00
* 허준묘 코스 : 임진각 출발 - 제3땅굴 - 도라전망대 - 해마루촌 - 허준선생묘 - 임진각도착 (약3시간 소요) - 하루 1회 오후 1시
* 선착순 매표이므로 투어예정시간 30분전쯤에 매표 권장

 




본 여행지의 투표/설문은 진행기간이 만료 되었습니다.

다른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을만큼 매우 만족한다
알아두면 좋은 곳이며 다시 가보고 싶다
볼거리와 주변여행지가 그냥 평범하다
기대한만큼 볼거리가 만족스럽지 못하다
다음에는 절대 다시 가고 싶지않다


2010.06.25 BayZ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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